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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네이버

체첸 7살 어린아이

전쟁이 한창인 체첸, 한 러시아 군인이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다.

러시아 군인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그들에게 잔인하게 총을 쏴버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어린 소년 하지는 집으로 들어온 군인을 보고 동생을 두고 숨어버린다.

그렇게 군인들이 누나를 끌고 사라져 버리고, 집안에 단둘이 남은 하지와 어린 동생

하지는 짐을 챙겨 집에서 도망쳐 나온다.

한참 후 군인들에게 끌려가 죽을 줄 알았던 라리사가 돌아오고, 동생들을 찾기 시작하지만 이미 떠난 집은 텅 비어있었다.

정처 없이 길을 떠나던 하지. 이제 겨우 아홉 살인 하지에게 동생은 너무나도 큰 짐이었다.

결국 고민 끝에 큰 결정을 내리고 마을의 한 가정집 앞에 동생을 두고 문을 두드리고는 멀찌감치 숨어버린다. 동생이 안전하게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는 정처 없는 길을 떠나다가 난민 캠프로 향하는 트럭에 올라탄다.

하지는 눈앞에서 부모님이 죽고, 동생마저 버리고 왔다는 충격에 입을 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사방에 깔린 러시아군이 무서워 어디에서도 마음 편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하지는 결국 두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곳에서 도망을 친다.

동생들을 찾아 헤매던 라리사는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서둘러 달려가 보는데 그곳엔 하지가 맡기고 간 막냇동생이 있었다.

니콜라이 군인이 되다

한편 니콜라이는 길거리에서 마약을 몰래 피다가 감옥 대신 군대로 보내지게 된다. 그는 처음 겪는 상황에 모든 게 당황스럽기만 했다.

부대 배치를 받은 니콜라이, 어느 날 자살한 병사를 보게 되는데 귀찮다는 듯 작전중 전사로 처리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데다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시체를 마주하다 못 견뎌 전출 신청을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폭언과 폭행이 이어진다.

니콜라이는 자신이 약하다는 이유로 타깃이 되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

니콜라이는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 폭력을 쓰게 되었고, 그렇게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다리던 전출명령을 받게 되고 전장에 투입되는데, 전장에 나가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게 되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 충격은 얼마 가지 않아 잔인한 군인들 틈에서 점점 물들어가고 있었다.

한편 하지는 홀로 거리를 배회하다 카올을 만나게 된다. 빵을 조금 나눠주고 갈길을 가던 카올은 하지가 눈에 밟혀 결국 함께 집으로 향한다. 

카올은 하지를 데리고 난민캠프로 향하는데 이전에 도망쳐 온 곳으로 다시 오게 되자 하지는 또다시 그곳에서 도망치게 된다. 카올은 말도 통하지 않고 정서적 교감도 되지 않는 하지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하지를 보낼 생각으로 난민캠프에 다녀온 카올에게 하지가 무언가를 건넨다.

굳게 닫혔던 하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었다. 덕분에 자기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카올은 하지와 함께 시내 데이트를 나섰다. 

카올은 아이의 그림과 표정에서 큰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라리사는 하지를 찾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그러던 중 난민캠프에 하지가 왔었다가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하지를 찾을 길이 없어 또다시 떠날 채비를 하게 된다.  

누나와 동생들의 재회

어느 날 일하고 있는 카올에게 하지가 찾아와서 그때 군인들에게서 도망쳤고 동생을 어느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카올은 마음을 완전히 열어준 하지를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돌봐주길 원해서 원장을 찾아간다.

하지를 본 원장은 단박에 라리사를 떠올리고 그들을 데리고 기차역으로 가지만 이미 기차는 떠나버렸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캠프로 돌아왔는데, 그곳에서 익숙한 뒷모습을 보게 된다. 라리사였다.

카올은 하지를 누나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돌고 돌아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한편 이제 완전한 군인이 된 니콜라이는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뒤지고 다니며, 쓸만한 카메라를 챙기고 있다.

영화의 두 인물

영화 더 써치는 두 인물 간의 스토리를 시간차로 보여준다.

초반에 하지의 부모님을 찍으며 조롱하던 군인이 결국 전쟁을 겪으며 잔인해진 니콜라이였음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수많은 전쟁영화를 봐왔지만 이처럼 여운이 남는 영화는 또 처음인 것 같다.

이토록 어린 소년이 표정만으로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인간의 본능과 적응에 대한 변화가 하지와 니콜라이에게서 극명하게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큰 충격에 마음을 닫고 있던 하지는 카올의 정성에 마음을 열고 점차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활발했던 니콜라이는 거듭되는 폭력에 결국 본인이 먼저 폭력을 휘두르게 되고 이젠 사람을 죽이고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잔인하고 한심한 일이 전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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